삼성전자 2030조·SK 1100조 투자
美·中 추격차단, 세계최고 역량 목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에만 350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은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경쟁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지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제품을 더 생산할 수 있으면 바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번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공장 건설 '속도전'을 강조한 이유다.특히 민관의 계획대로 투자와 지원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은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반도체 강국으로 대도약이 이뤄지는 셈이다.수도권·호남권 양대 핵심 반도체 클러스터 '다극화' 시동이재용 삼성전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