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경 반입·소지도 부정행위
"오해 안 사게 안경 바꿀지 고민"
교사들 "판단 감독관 개인 몫, 부담"
"안경 쓰는 친구들은 수능 시험장에서 렌즈를 낄 생각이래요. 안경 잘못 썼다가 스마트 안경으로 괜히 오해받을 수 있잖아요."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만난 고등학교 3학년 안서현 씨(18·여)는 이렇게 말했다. 안 씨의 주변 수험생들은 다음 달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안경을 바꾸거나 렌즈를 낄지 고민 중이다.수능을 약 3주 앞두고 교육 당국이 수험생의 스마트안경 부정행위 대비에 열을 올리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외관상 스마트안경과 생김새가 비슷한 뿔테 안경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AI)과 연동돼 문제를 풀 수 있는 기기로, 시험지를 응시하면 내장 카메라가 문제를 인식하고 AI가 답을 찾아 렌즈에 띄운다. 이달 3일 서울시립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