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현지 당국자들과 잇달아 회동하는 등 분주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그러나 미국이 아라그치 장관의 이번 이슬라마바드 방문을 계기로 평화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란 측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은 없다'는 강경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접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오후 늦게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미·이란 간 중재의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 등과 먼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