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도로 바로 옆 풀숲 시야가려"
한달 전 제초 작업때 놓쳐 안타까움
"나도 여기서 계속 일했고 7월에도 오갔는데 냄새도 못 맡았어요. 바로 앞에 살아도 풀 때문에 안쪽은 전혀 안 보여요."26일 오전 9시 제주 제주시 한림읍.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37)가 3개월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현장 주변은 논밭이 펼쳐진 한적한 농촌 지역이었다.시신이 발견된 곳은 도로와 맞닿은 카나리아 야자나무 농장이다. 해당 농장 바로 앞에는 채소 모종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었다. 밭에 심어진 카나리아 야자나무는 토지주가 판매를 목적으로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바로 앞 도로는 제주올레길 코스로 주민과 외지인이 오가는 곳이었다. 가로등은 드문 편이었지만 주민들은 인근 민가와 마을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도로 주변이 완전히 어둡지는 않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