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청하고 은퇴? 황재균 결단 배경은…"박수 칠 때 떠난다"
'성실함의 대명사' 황재균(38)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까지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시즌이 끝나고 자신이 FA까지 신청했기에 밖에서 볼 땐 의아한 결정이다.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시점의 은퇴지만, 황재균은 이미 마지막을 준비 중이었다. FA 신청 후 원소속팀 KT 위즈의 제안에도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결국 '박수 칠 때 떠나는' 길을 택했다.KT는 19일 "내야수 황재균이 20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 은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