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령 900년에 이르는 경남 하동군 은행나무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유산청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때문에 국가유산 2건, 국가유산 주변 1건 등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국가유산 피해로는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은행나무와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 칠족령이 일부 소실됐다.두양리 은행나무는 높이 27m, 둘레는 9.3m로, 나이는 9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고려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