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화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삶의 행복을 그려온 서란 박은주 작가의 14번째 개인전 '사랑을 누비다'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열린다. 전시는 3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민화를 통해 꾸준히 탐구해 온 '길상'(吉祥)의 의미와 개인적 서사를 집약한 자리다. 민화 본연의 기능인 '행복을 빌어주는 그림'에 주목해 가족의 건강과 안녕, 삶에 대한 소망을 따뜻한 필치로 담아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