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서 오월 엄마로'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 별세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병원 간호사로서 다친 시민들을 치료하고 이후 '오월어머니' 대표로 관련 진상규명에 앞장섰던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 안성례 여사가 28일 87세 일기로 별세했다.안 여사는 1938년 11월 19일 함평 월야면 예덕리에서 3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예덕리는 당시 독립운동가를 은밀히 후원하던 안 씨 집성촌으로 안 여사도 어린 시절 그와 같은 사회의식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안 여사는 6·25전쟁 중 소작농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