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와의 전쟁' 선포…노란봉투법·정년연장 갈등 여전[2025경제결산]⑤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산업재해 감축'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격상하며 노동 정책 전반에 강도 높은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통령이 직접 '산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직을 걸 것을 당부할 만큼 메시지는 선명했다. 중대재해를 개인의 과실이 아닌 구조적 시스템의 문제로 규정하고 감독 강화, 처벌 엄정화, 예방 중심 정책을 병행한 것은 과거와 뚜렷이 대비되는 정책적 전환으로 평가된다.다만 이러한 속도감 있는 접근이 노동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