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사할린동포 82명, 영주귀국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사할린동포와 그 후손 82명이 영주귀국했다고 재외동포청이 18일 밝혔다.이들은 2025년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 대상자 234명 가운데 첫 귀국자들로, 사할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17일 여객선을 타고 18일 오후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영주귀국 사업을 주관하는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