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 현수막 달다 추락사…항소심 재판부 "호텔롯데도 책임"
5년 전 호텔 롯데 시그니엘 부산에서 현수막을 설치하던 작업자(당시 30대)가 유압 사다리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호텔 측 책임이 인정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민사5부(이재욱 부장판사)는 숨진 작업자 유족 등이 호텔 시그니엘 운영사 롯데호텔과 연회 대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억1000만여 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2020년 10월 30일 시그니엘 연회장에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