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의 일종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2.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또 다른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는 지난해 약 33만8000명으로, 전년도(약 28만1000명)보다 40.4% 늘어났다. 2020년 14만3000명에서 4년 만에 두 배 이상
30대 A 씨는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탓에 밥 대신 잠을 택하는 편이다. 회사에 도착하면 커피로 잠을 깨운다. 오전 10시쯤 되면 출출해지기 시작한다.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과자를 한두 조각 먹고 나면 점심시간이다. 10분 만에 밥 한 그릇을 다 먹는다. 든든히 먹은 것 같은데 뭔가 부족함을 느낀 A 씨는 달콤한 커피를 사 마시며 사무실로 돌아온다.탄수화물 중독, 금단현상으로 두통·피로·짜증 나타나…'달고 짠' 음식 갈망↑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1980년대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감염되면 사망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이후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현재 HIV 감염인들의 기대수명은 비감염인의 평균 기대수명과 유사해졌다.HIV 치료의 패러다임은 감염인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한 치료제가 등장할 때마다 변화했다. 처음에는 다양한 항바이러스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칵테일 치료' 방식이 활용됐다. 과거에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는 파트너사인 익수다테라퓨틱스에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한 2500만 달러(약 3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익수다가 보유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들의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 글로벌 사업화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제3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HER2-ADC의 기술이전 가속화와 가치 상승을 위해 시판된 경쟁 ADC 약물의 내성환자를 대상으
진양곤 HLB(에이치엘비·028300) 그룹 회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재신청이 불발된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과 협력해 오는 5월 허가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르면 7월 품목허가 여부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21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재허가 신청은 최장 지연되더라도 오는 5월이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르
휴온스(243070) 골프단이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확정하고 올 시즌 대장정에 들어갔다.휴온스는 21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2025 시즌 휴온스 골프단 출정식을 개최했다.휴온스 골프단은 기존 휴온스 소속으로 KLPGA무대에서 활약해 온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 프로와 함께 올 시즌 박도영, 윤혜림 프로를 신규 영입했다.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도영 프로는 2017년 KLPGA에 입회한 후 매 시즌 꾸준히 실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신약 개발은 선택이 아닌 이제 생존 문제다."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래비전위원장은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3층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에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제네릭에 안주하고 있을 시기는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포럼은 다가올 100년 대도약을 위해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2030년 신약 R&D 매출 15% 목표…"정부 주도적 역할해야"첫번째 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정 화장품법에 따라 포장에 화장품 성분과 주의사항, 가격 등 표시가 의무화됐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각종 표시사항의 기재 위치를 명확히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화장품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는 화장품 구매 전에 포장이나 용기를 열어보지 않고도 포장이나 용기의 바깥면에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개정안에서는 여러 화장품을 묶어 포장한 세트 포장은 가장 빨리 도래하는 사용기한 1개만 바깥면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셀트리온(068270)은 5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매입할 자사주는 26만 8385주로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5년 3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한다.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 원 이상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533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다. 이달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