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음 이용증' 하나로 전국 '작은도서관' 1960여개 이용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9일부터 '책이음서비스'(이하 책이음)를 내 집 앞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하고, 학교도서관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국민의 독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다.책이음은 하나의 이용증으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로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서비스 확대로 '작은도서관 정보누리'를 사용하는 전국 1960여 개의 작은도
'책이음 이용증' 하나로 전국 '작은도서관' 1960여개 이용한다

"출근은 싫지만 일은 잘하고 싶다"…직장인 속마음 보고서

매일 아침 "왜 또 아침일까"라며 눈을 뜨지만, 어김없이 정시 출근 도장을 찍는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가 나왔다. SNS와 다양한 기업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물렁이 사원'의 회사 생활을 담은 만화 에세이다.이 책은 번듯한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일잘러'를 꿈꾸던 신입 시절의 패기부터 'ASAP'라는 모호한 마감 기한에 찌든 연차 쌓인 직장인의 애환까지 모두 담아내 공감을 자아낸다.본문은
"출근은 싫지만 일은 잘하고 싶다"…직장인 속마음 보고서

"대단한 의지는 필요 없다"…좋은 습관 쉽게 붙이는 3가지 원리

일본의 언어학자 홋타 슈고가 좋은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심리학·뇌과학·행동경제학 연구 결과 112가지를 바탕으로 습관화의 원리와 적용법을 정리했다.저자는 습관화를 '의지력 시험'이 아니라 '구조 설계'로 본다. 몸을 먼저 움직이고, 기존 행동에 덧붙이고, 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3원리를 앞세운다.계획이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뇌의 특성 탓이다. 뇌가 변화에 저항하고 현상
"대단한 의지는 필요 없다"…좋은 습관 쉽게 붙이는 3가지 원리

노예사냥부터 버섯 농사까지…개미의 생존 전략

독일 마인츠대학교 생물학과 주잔네 포이트지크 교수가 개미들의 작고도 거대한 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검은 줄이 바닥을 가로지른다. 작은 몸이 신발을 타고 오르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장면을 제시하면서 우리는 개미를 얼마나 아느냐고 묻는다.개미 수를 약 1경 마리로 추산한다. 사람 1명당 약 100만 마리인 셈이다. 개미를 1센티미터(cm)로 잡고 일렬로 세우면 지구와 태양 사이를 334번 오갈 수 있다.개미 사회는 계급과 분업으로 움직인다. 여
노예사냥부터 버섯 농사까지…개미의 생존 전략

"산업공학은 박지성…전천후 멀티 플레이어니까"

서울대 교수 9명이 산업공학의 정수를 17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미래를 만듭니다'를 펴냈다. 이들은 AI 시대에 제조·금융·서비스 현장을 바꿔 온 산업공학의 역할을 사례로 풀어낸다.문일경 교수는 산업공학이 박지성이라고 했다.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이고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큰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업공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효율성을 추구해 온 학문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문 교수는 아울러
"산업공학은 박지성…전천후 멀티 플레이어니까"

어느 사회학자의 한탄 "요새 누가 사회학 논문을 읽나"

전상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존재감을 잃어가는 사회학의 상황을 진단한 '글쓰기 사회학, 사회학 글쓰기'를 펴냈다. 저자는 사회학이 사회와 소통하는 언어를 잃었다고 보고 글쓰기의 문제를 짚는다.저자는 1980~90년대 학생운동과 민주화 담론이 한창이던 시기를 먼저 떠올린다. 이 시절은 지식인의 필수 학문처럼 사회학이 여겨지면서 '시대의 학문'으로 불리던 때다. 한완상과 이해찬, 송호근, 강준만, 김민석 같은 이름도 함께 거론한다.그는
어느 사회학자의 한탄 "요새 누가 사회학 논문을 읽나"

"좋은 사회일수록 이웃의 얼굴을 더 자주 본다"

박연규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가 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상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낸 신간 '이웃의 얼굴'을 썼다.박 교수는 이기적인 자기에서 출발하되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며 이웃이 될 수 있는 '윤리의 힘'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타인의 얼굴을 더 많이 더 오래 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했다.저자는 철학에서 출발했지만 관계를 관념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관계는 관심에서 시작하고, 관심은 서로 얼굴을 보는
"좋은 사회일수록 이웃의 얼굴을 더 자주 본다"

날카로운 '꼬집'보다 넉넉한 '자밤'…강현영이 말하는 한식의 맛

'도곡동 강쌤'. 음식인문학자 강현영 동국대학교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초빙교수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다. 신간 '자밤의 미학'을 펴낸 강 교수는 최근 서울 뉴스1 본사에서 "스튜디오가 아니라 집 주방에서 수강생을 만나다 보니 이런 별칭까지 생겼다"며 웃었다.주방은 맛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강현영 교수는 "수업 뒤에 돌아갈 곳이 결국 각자의 집"이라며 "집마다 다른 주방 환경이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요리하는 공간의 동선과 도구
날카로운 '꼬집'보다 넉넉한 '자밤'…강현영이 말하는 한식의 맛

한국은 초가속의 감옥…문화/과학이 제시하는 공생의 리듬

계간 문화/과학 편집진이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으며 질주하는 한국 사회에서 공생의 리듬을 발굴하려는 담론을 모은 특집호 '감속주의'를 펴냈다.이번 특집호는 한국 사회를 '초가속의 감옥'으로 규정하고, 질주를 멈추는 정치의 언어를 꺼낸다. 성장 속도가 삶을 밀어붙이는 구조를 해체하고, 공생의 시간과 리듬을 다시 설계하자는 문제의식이 깔렸다.편집진은 특집을 3갈래로 묶었다. 가속의 순환 구조를 해체하고 돌봄·호혜를 중심에 두는 체제 전환, 국가 주
한국은 초가속의 감옥…문화/과학이 제시하는 공생의 리듬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에 이억배 그림책 '오누이 이야기'

이억배 작가가 해님 달님 설화를 담은 그림책 '오누이 이야기'로 2026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을 받는다.이억배 작가는 한국 창작 그림책 1세대 작가이며 우리 민화의 결을 살려 그림책 작업을 이어왔다.수상작 '오누이 이야기'는 '해님 달님 설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굴곡진 고목의 풍경이 소박한 옛 민화의 정취 그대로 살아있다.특히, 호랑이와 오누이의 입씨름, 호랑이를 이겨 먹으려는 오누이의 재치와 정신을 바짝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에 이억배 그림책 '오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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