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 9년 차에 10승 투수…통합 우승 견인 치열한 경쟁에 동기부여 "내 자리 안 뺏길 것"
LG 트윈스 왼손 투수 손주영(27)에게 2025년은 특별한 해다. 2017년 LG 입단 당시 신인 2차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받을 만큼 큰 기대를 받았지만, 7년 동안 단 2승에 그칠 만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그랬던 그가 지난해 알을 깨고 '5선발'을 꿰차 9승을 수확하더니 올해 두 자릿수 승리(11승)로 '차세대 토종 에이스'로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장차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을 재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손주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