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집주인들 "매물 뺄게요"…2억 깎은 '막차 급매' 동나자 적막감[르포]
"집주인들이 아침부터 문자로 매물을 빼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향후 6개월간은 거래가 끊긴다고 봐야죠." (용산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첫날인 24일 용산구 이촌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규제 시행 직전 막차에 올라타려는 매도자와 매수자들의 '급매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곳에는 적막한 분위기만 감돌았다.사무실에는 "매물을 거둬들이겠다"는 집주인들의 전화가 이어졌고, 중개사들은 온라인에 올려놓은 물건들을 내리기에 여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