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EU, 360조원 러 자산 '무기한 동결' 추진…"우크라 대출 수순"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2100억 유로(약 363조 원)를 무기한 동결하기로 11일(현지시간) 합의했다.유로뉴스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리스본 조약 122조'를 발동해 러시아 자산을 사실상 영구 동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로써 러시아 동결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배상금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EU가 경제 비상 조항인 122조를 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2조
EU, 360조원 러 자산 '무기한 동결' 추진…"우크라 대출 수순"

'무력 정권전복' 외친 마차도의 노벨평화상…또 불거진 자격논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선정되면서 노벨평화상의 본질에 대한 논쟁이 다시 한번 일고 있다.노벨위원회는 마차도의 '평화로운 민주주의 전환 노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정작 마차도 본인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전복을 위해 미국의 군사 개입과 무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에서 '평화'와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평화를 상징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 평
'무력 정권전복' 외친 마차도의 노벨평화상…또 불거진 자격논란

美, G20 의장국 되자 남아공 따돌리기…차관회의 초청 안해

2026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 취임한 미국이 전년도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따돌리기에 나섰다.로이터통신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시작되는 G20 차관급 회의에 남아공을 초청하지 않았다고 11일 보도했다.차관급 회의는 차기 의장국이 전년도 의장국과 협력해 의제를 조율하는 첫 단추 격 행사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이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남아공 요하네스버
美, G20 의장국 되자 남아공 따돌리기…차관회의 초청 안해

2028년 6월 '제4차 UN해양총회' 韓-칠레 공동 개최 확정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12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총회의 결의로 2028년 6월 제4차 UN해양총회(United Nations Ocean Conference)의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의 이행을 위해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해양분야 최대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이며, 전 세계 193개 UN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2028년 6월 '제4차 UN해양총회' 韓-칠레 공동 개최 확정

뱀장어 '국제거래 규제 강화' 제안 부결 최종 확정

유럽연합(EU)과 파나마가 공동 제출한 뱀장어속 모든 종에 대한 국제거래 규제를 강화하자는 제안이 채택되지 않아 완전히 부결됐다.해양수산부는 12월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제20차 당사국총회 본회의가 마무리됐으며, 우리나라가 핵심 의제로 대응해 온 '뱀장어속(Anguilla spp.) 전(全) 종의 CITES 부속서 Ⅱ 등재 제안(제안서 35번)'이 최
뱀장어 '국제거래 규제 강화' 제안 부결 최종 확정

내년 G7 시진핑 초청 추진하는 마크롱…일본 "신중해야" 경계

프랑스가 내년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일본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은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같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며 시 주석이 회의에 참석하면 G7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마이니치는 일본 정부가 프랑스에 이 같은 우려를 전하고 신중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전했다.아시아 유일 G7 회원국으로서 중
내년 G7 시진핑 초청 추진하는 마크롱…일본 "신중해야" 경계

유엔 "전쟁범죄 가능성 매우 현실적" 비판에…이스라엘 강력 반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구테흐스 총장은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통신 NEXT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터뷰를 가졌다.그는 이스라엘의 목표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었다"면서 "가자는 파괴됐지만 하마스는 아직 파괴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작전이 수행된 방식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스라엘의 전쟁범죄와 관련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 가능성이 현실
유엔 "전쟁범죄 가능성 매우 현실적" 비판에…이스라엘 강력 반발

EU, 중국 겨냥 외국인직접투자 규정 강화…한국도 영향권

유럽연합(EU)이 중국을 겨냥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내달 10일 외국 기업이 EU에 투자할 때 현지 노동자 고용과 핵심 기술 이전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는 EU의 개방된 시장을 발판 삼아 성장하면서도 기술 공유나 현지 고용에는 인색했던 중국 기업들의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EU, 중국 겨냥 외국인직접투자 규정 강화…한국도 영향권

남아공 G20 회의, 첫날 이례적 '정상 선언' 채택…트럼프 의식했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일인 22일(현지시간) '정상 선언'을 채택했다. 전통적으로 폐막일 발표하는 정상 선언을 첫날부터 낸 건 이례적이다. 회의를 보이콧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남아공 정부는 이날 G20 공식 홈페이지에 122개 항목으로 구성된 30페이지 분량의 정상 선언문을 공개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프
남아공 G20 회의, 첫날 이례적 '정상 선언' 채택…트럼프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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