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건 죄 아냐"…탈북 16년 차가 말하는 '진짜 정착'[경계를 건넌 사람들]
"모르는 게 곧 죄는 아니잖아요. 거기서(북한) 태어나고 자랐으니까 남한을 모르는 거죠."하남시새터민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심 씨(56)가 탈북민(북향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이유는 단순하다. 낯선 사회의 제도와 문화를 모르는 것은 개인이 잘못이 아니며, 먼저 정착한 이들이 그 빈틈을 함께 메워야 한다는 생각에서다.최 씨 역시 고향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지 16년 차의 탈북민이다. 이제 그의 시선은 자신의 정착을 넘어 아직 한국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