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비리 의혹' 김홍희 전 해경청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경비 함정 입찰 과정에서 선박 엔진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57)이 구속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김 전 청장은 2020~2021년 해경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비 함정 입찰 과정에서 엔진 발주 업체로부터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