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명진 떠나고 맞이한 진우 총무원장의 연임
"자승은 불로 가고, 명진은 물로 가고, 이제 진우 시대여" 해양 사고로 떠난 명진 스님 영결식이 열린 지난달 25일 서울 봉은사에서 한 원로 스님이 이렇게 조용히 말했다.라이벌이라 불렸던 자승과 명진은 한국 불교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스님이다. 명진이 1994년 종단개혁을 주도하고 사회적 실천에 힘썼다면 2023년 안성 칠장사 화재로 입적한 자승은 총무원장을 8년간 역임하면서 종단의 안정에 기여했다.자승과 명진이 떠난 시점에 새로운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