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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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송성문, 청춘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MLB 진출' 송성문, 청춘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큰 폭의 발전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29). 쉽지 않을 거라는 회의적인 전망을 비웃듯, 그는 4년 1500만 달러(약 218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세계 최고의 프로야구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KBO리그에서 활동하던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금수저만의 내 집 마련, 닫힌 주거 사다리

금수저만의 내 집 마련, 닫힌 주거 사다리

내 집 마련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인생의 목표이자 자산 축적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금의 시장 구조 속에서 '의지'만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금리 인상·강화된 규제·공급 위축이 맞물리며 실제 주택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층은 현금 유동성이 충분한 부자로 한정되고 있다.과거에는 전세를 끼고 단계적으로 자가를 마련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고, 소득 대비
반복되는 정보유출…책임은 가볍고 피해는 무겁다

반복되는 정보유출…책임은 가볍고 피해는 무겁다

기업이 해킹을 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뉴스는 더 이상 깜짝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다. 사람들은 "이미 내 개인정보는 오래전에 다 유출된 거 아니야"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하기도 한다.올해 대한민국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통신사, 카드사, 이커머스 플랫폼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수천만 명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데이터 활용은 가속화되고 있지만 보안은 취약한 고리로 드러났다.올해
전체 기업의 99%, 중소기업을 '좋소'라 부르는 사회

전체 기업의 99%, 중소기업을 '좋소'라 부르는 사회

"역시 좋소네. 탈출만이 답이다."포털에서 중소기업 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댓글에는 어김없이 '좋소'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좋은 중소기업'의 줄임말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싸잡아 비하하는 표현이다. 한 단어에 드러나는 조롱이 우리 사회가 중소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약 99%를 차지한다. 전체 근로자의 80.9%가 몸담고 있는 일터가 바로 중소기업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
현대판 보릿고개와 밥상 위기

현대판 보릿고개와 밥상 위기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은 대표작 '목민심서'에서 지배계층을 향해 "보리의 환곡은 마땅히 늦가을에 나눠줘 종자로 쓰게 하고, 또 마땅히 이른봄에 나눠줘 궁핍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 년 내내 보릿고개(麥嶺)였다.비상계엄 한파로 시작된 2025년은 유독 추웠고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고 또 넘었다. 정치 리스크(6월 대선까지)로 사실상 반년 가까이 내수는 얼어붙었다.게다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를 넘어 고관세와 고온(이상기온)까지 5고(高
정의선 회장은 테슬라 FSD 타봤을까

정의선 회장은 테슬라 FSD 타봤을까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테슬라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FSD(Full Self Driving)다. 감독형 FSD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유튜브·엑스(X)에는 시승기가 넘쳐난다. 지난해 미국에서 FSD를 경험했을 때도 놀라웠지만, 이제 서울 골목길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자율주행 시대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테슬라의 FSD 도입은 송창현 현대차 사장의 사의와 겹치며 상징성을 키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관세 협상 숨은 주역에 대한 'K-예우'

관세 협상 숨은 주역에 대한 'K-예우'

한미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기업인들이 가장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성공적인 한미 관세 협상을 타결한 직후인 지난달 16일 민관 합동회의에서 감사를 전한 대상은 기업이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성과를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처럼 대한민국 기업은 정부가 어려운 관세 협상에서 미국을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기업들은 계획
서학개미 전성시대, 멀어지는 코스피 5000

서학개미 전성시대, 멀어지는 코스피 5000

올해 한국 증시는 사상 유례없는 랠리를 펼쳤다. 반도체 사이클과 정책 모멘텀, 글로벌 매크로 호조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는 65% 넘게 올랐다.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단연 1위 수익률이다.그러나 화려한 숫자와 달리, 시장 '체력'은 여전히 불안하다. 글로벌 변수가 나올 때마다 코스피는 출렁였다. 고질적 문제인 '수급 불안정성' 탓이다. 연기금은 국내 비중을 줄이고 있고, 기관은 단기 투자 행태를 지속 중이다. 여기에 외국인
AI의 목소리는 선명한데…권리는 흐릿

AI의 목소리는 선명한데…권리는 흐릿

"ChatGPT야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발라드를 만들 거야, C 키로 코드 만들어줘"인간은 점점 더 빠르게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의 발전을 이뤄냈다. 악보를 그려가며 작곡하던 시절에서 컴퓨터로 멜로디를 찍는 미디 작업, 그리고 이제는 AI(인공지능)를 도구로 활용한다.AI의 등장과 함께 '아티스트'의 영역이 광범위하게 확장됐다. 전공자와 '음악 좀 한다'는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작곡을 할 수 있게 됐다. AI는 가
반려동물 안락사, 사회적 인식 바뀌어야

반려동물 안락사, 사회적 인식 바뀌어야

취재 현장에서 수의사를 만나면 하는 질문이 있다. 반려동물 안락사에 대한 생각이다.반려동물 안락사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 쉽게 꺼낼 수 없는 단어다. 동물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고, 스스로 '죽음'을 원하는지 확인이 어려워서다.많은 사람들이 안락사를 당한 동물과 보호자를 걱정한다. 이 과정에서 힘든 사람은 또 있다. 안락사를 해야 하는 수의사다.보호자가 아픈 강아지와 고양이를 안락사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대다수 수의사는 난감해한다. 고민하는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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