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칼럼
팀장칼럼
BTS '제왕의 귀환'과 무대뒤 배려

BTS '제왕의 귀환'과 무대뒤 배려

지난 주말, 서울의 심장 광화문 광장은 거대한 보랏빛 바다로 변했다. 군백기를 마치고 7인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는 단순한 가요계의 복귀 신고식이 아니었다.수만 명의 아미(ARMY)가 질서정연하게 광장을 메웠고, 외신들은 앞다투어 'K-팝 제왕의 귀환'을 타전했다. 정부가 국가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을 무대로 내어주고 대규모 행정력을 투입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이제 단순한 가수를 넘어 '국가 브랜드' 그 자체임을 공식화
정교분리 모범은 헌신과 절제

정교분리 모범은 헌신과 절제

김민석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난 13일 면담했다. 예정된 일정이 아니었다. 김 총리는 폴라 화이트 목사가 주선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신앙사무소 상임고문인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의 '영적 멘토'라고 불리며 국내 종교계 지도자들과도 막역한 사이다.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막후에서 역할 했다는 단독 보도가 곧바로 나왔다. 당일 오후 교회는 다른 내용의 입장을 냈다. 교회는 "이번 면담은 정부가 쏟은 전방위적이고 적극적인 외
총과 대포만 쏘지 않을 뿐

총과 대포만 쏘지 않을 뿐

작은 공은 그 크기보다 훨씬 큰 힘이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손에 땀을 쥐고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스포츠의 감동과 재미에 열광하며, 슈퍼스타의 탄생에 사회적 신드롬이 일어난다.스포츠는 전쟁의 대리전이기도 하다. 특히 정치, 경제, 역사, 종교 등 복합한 관계로 맞물린 라이벌과 국가대항전에서는 총과 대포만 쏘지 않을 뿐,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혈투'가 펼쳐진다.선수는 몸이 부서질 때까지 뛰겠다는 각오로 투혼을 발휘하고, 국민은 이들
부동산 정상화의 정공법, 결국 공급

부동산 정상화의 정공법, 결국 공급

"저희가 간과했던 부분입니다."어느 정부 당국자가 털어놓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강화'에 대한 뒤늦은 후회다.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는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당시 집값 상승의 발원지로 지목된 재건축 투기를 잡겠다는 의도였으나, 화살은 엉뚱하게도 공급으로 향했다. 규제의 명분은 선명했을지언정 결과적으로 도심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의 씨를 말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이러한 정책의 부작용은 시장의 심리를 건
전쟁으로 부각된 '소버린 AI'…선택 아닌 필수

전쟁으로 부각된 '소버린 AI'…선택 아닌 필수

미국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활용된 것이 드러났고 중동 지역의 주요 AI 시설이 공격 타깃이 되기도 했다.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군사 충돌은 AI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기술이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켜 줬다.미국은 이란을 목표로 한 군사작전에서 AI를 활용했다.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의 AI를 활용한 시스템은 수집한 정보를 정리하고 인간 지휘관이 참고할 수 있는 타격 지점 등을 만들어냈다. 미군은 첫 공습부터 24시간 내에 1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용기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용기

리더십은 얼마나 오래 자리를 지켰는지가 아니라 언제 바통을 넘겼는가에서도 평가된다. 조직이 성과를 내고 지지와 박수가 이어질 때 스스로 물러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박수칠 때 떠나는 용기'는 리더십의 마지막 시험대라는 말도 나온다.최근 정치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연임 제한을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되며 중소기업계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개정안의 핵심은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협동조합 이사장의 연임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것이다. 현행
중동 전쟁, 위기이자 전환점의 기회

중동 전쟁, 위기이자 전환점의 기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이 현실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전면에 떠올랐다. 글로벌 에너지·교역 동맥으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유조선이 피격되면 고유가·고환율·운임 급등이 동시에 덮칠 수 있는 구조다. 우리나라는 원유의 약 70%, 액화천연가스(LNG)의 20%가량을 중동에서 들여온다.먼저 원유 수입 단가가 치솟으면 정유·석유화학을 시작으로 제조업 전반의 비용 압박이 커진다. 물가 불안이 확대되면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가
올해도 보여주기식 될까…코스피 6000 시대 주총은

올해도 보여주기식 될까…코스피 6000 시대 주총은

20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박힌 장면이 있다. 2004년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을 보도한 기사다. 당시 참여연대 소액주주가 사사건건 이의를 제기하자 의장인 윤종용 당시 부회장은 격노하며 "당신 몇 주나 갖고 있어"라고 일갈했고, 검은 양복의 용역들은 몸싸움 끝에 마이크를 빼앗고 소액주주의 손발을 붙잡아 강제로 퇴장시켰다. 전쟁 같은 주총이 열렸던 야만의 시대다.지금은 어떨까. 속을 들여다보면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1년 전인 지난
반도체 산단 지방 이전이 어려운 이유

반도체 산단 지방 이전이 어려운 이유

"용인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제는 판을 바꾸자.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 심장은 전남광주특별시가 되겠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새만금을 반도체 산업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반도체 산업 전략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전북 부안군의회)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지방 이전 요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역에선 서명운동도 한창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이전 요구는 수도권 집중 완화,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분도
62조 '유령 코인' 사태, 가상자산 시장의 민낯

62조 '유령 코인' 사태, 가상자산 시장의 민낯

"이게 가능한 일이라고?"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62만 개(약 62조 원) 오입금 사태를 접한 이들의 반응은 금융권 종사자 여부를 떠나 한결같았다.고객 확보 목적의 이벤트 참여 이용자에게 줄 보상금 단위를 '원'이 아닌 'BTC'로 잘못 입력했는데, 대리급 직원의 실수를 바로잡을 수 없는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 탓에 비트코인 62만 개가 잘못 지급되는 사달이 났다.이중 이용자 80여명은 빗썸이 사고를 인지하기 전인 20여분 간 비트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