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나가기
좀 오래된 일이다. 부서 후배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나갔다. 휴가를 간다는 이유에서다. 요즘에는 알림 끄기와 숨기기, 숨긴 채팅방 보관하기 기능까지 있어 굳이 단톡방을 나가지 않아도 되지만, 당시에는 그런 기능이 없었다.카톡에 뜬 수많은 ‘안 읽은 메시지’를 보지 않고도 온전히 나만의 휴가를 즐기기 위해, 그는 당당히 방을 나갔다.아무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휴가 간다고 단톡방을 나간 기자는 없었기 때문이다. 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