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바라는 한가한 소망
수능이 끝나고 정시모집이 한창이다.연말을 맞아 내 또래들 송년 모임에서도 입시는 단골 이야깃거리 중 하나다. 수험생 딸을 둔 지인은 예상보다 어려운 수능에 어느 대학에 원서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 시간에 100만원 하는 입시 컨설팅이라도 받아야 하나 고민 중이었다. 또 다른 지인은 백내장 수술까지 미뤄가며 대입설명회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수능이 끝나면 어김없이 원어민들도 못 풀어서 쩔쩔매는 수능영어 영상과 기사가 쏟아진다. 올해 영어는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