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해체 승인…韓 '500조' 원전 해체 시장 첫발
국내 첫 상업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원전 해체가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2050년 500조 원 규모에 달할 원전 해체 시장을 위한 경험과 기술 축적 기회를 맞았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제216회 전체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승인(안)'을 의결했다.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지난 2017년 6월 영구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2021년 5월 원안위에 해체 승인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