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5일(현지시간)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은 ‘일어서는 사자’ 작전의 성공을 선언하며 전쟁 기간 동안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이란 내부에서 은밀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미르에 따르면 이스라엘 지상 특수부대는 모사드 요원들과 함께 이란 영토 깊숙이 침투했는데요. 이는 12일 간 이어진 이란과의 충돌에서 이스라엘군이 직접 이란 본토에 들어가 작전을 벌였음을 공식 인정한 첫 사례입니다.
자미르는 “이스라엘군은 이란 영공과 모든 작전 지역에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공군 및 지상 특수부대 간의 긴밀한 공조와 기만 작전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대량살상무기를 생산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수백 개의 발사대를 제거해 전력 증강 계획을 상당히 지연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휴전 후 이란 당국은 내부 단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5일 이란 당국은 모사드와 공모한 혐의로 3명을 공개 처형했습니다. 이란 인권단체 HRNA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정치적·안보적 혐의로 70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마흐무드 모가담 인권활동가는 “이란 정권은 군사적 실패를 가리고 체제 생존을 위해 더 강한 내부 탄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향후 수 주 내에 수백, 어쩌면 수천 명의 수감자들이 처형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반정부 정서가 뿌리 깊은 쿠르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쿠르드 지역 내 소요 발생 가능성을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혁명수비대와 바시지 민병대를 배치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거리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되고 시민들의 신체 수색과 휴대폰, 신분증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인터넷 접속도 며칠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국영 방송은 혁명적, 이슬람적 구호를 반복하며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처럼 국민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이은 군사 압박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하메네이 정권이 체제 생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내부 숙청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이스라엘 #하메네이
자미르에 따르면 이스라엘 지상 특수부대는 모사드 요원들과 함께 이란 영토 깊숙이 침투했는데요. 이는 12일 간 이어진 이란과의 충돌에서 이스라엘군이 직접 이란 본토에 들어가 작전을 벌였음을 공식 인정한 첫 사례입니다.
자미르는 “이스라엘군은 이란 영공과 모든 작전 지역에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공군 및 지상 특수부대 간의 긴밀한 공조와 기만 작전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대량살상무기를 생산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수백 개의 발사대를 제거해 전력 증강 계획을 상당히 지연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휴전 후 이란 당국은 내부 단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5일 이란 당국은 모사드와 공모한 혐의로 3명을 공개 처형했습니다. 이란 인권단체 HRNA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정치적·안보적 혐의로 70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마흐무드 모가담 인권활동가는 “이란 정권은 군사적 실패를 가리고 체제 생존을 위해 더 강한 내부 탄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향후 수 주 내에 수백, 어쩌면 수천 명의 수감자들이 처형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반정부 정서가 뿌리 깊은 쿠르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쿠르드 지역 내 소요 발생 가능성을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혁명수비대와 바시지 민병대를 배치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거리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되고 시민들의 신체 수색과 휴대폰, 신분증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인터넷 접속도 며칠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국영 방송은 혁명적, 이슬람적 구호를 반복하며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처럼 국민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이은 군사 압박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하메네이 정권이 체제 생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내부 숙청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이스라엘 #하메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