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보기' 김성현,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종합)

"남은 사흘 동안 순조롭게 내 플레이를 펼치겠다"
안병훈 공동 16·김주형 공동 29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성현.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성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4타로 채드 레이미(미국)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 김성현은 올해 출전한 6개 대회 중 피닉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8위가 최고 순위일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3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3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김성현은 10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뒤 14번홀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7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경기 후 김성현은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또 3번홀에서 이글까지 하면서 편안하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중간중간 위기가 많았는데, 벙커 세이브도 잘하고 파 세이브로 잘해서 순조롭게 플레이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아침 일찍 첫 조로 티오프를 하기 때문에 쉬면서 내일을 준비할 계획이다. 남은 3일 동안 내 플레이를 하면서 순조롭게 플레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3‧CJ)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며 4언더파 67타로 이민우(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김주형(22‧나이키)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반면 임성재(26·CJ)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95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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