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변화는 경계하고 준비는 차분하게
벌써 해가 바뀌고 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로도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많았던 혼란스러운 을사년(乙巳年)을 지나 이제 2026년 병오년(丙午年)이 다가온다. 새해가 '붉은 말'의 해라고 많은 사람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기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붉은 말'이 지닌 의미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병오년은 '붉은 말'처럼 격변의 해로 기억돼새해가 되면 과거는 모두 흘러가는 세월 속에 묻어 버리고,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