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천주교회에서 '메아 쿨파(MEA CULPA)' 운동을 한 적이 있었다. 메아 쿨파는 라틴어로 '내 탓이오'란 뜻이다. '시나(SINA)'는 라틴어로 중국이다. 따라서 시나 쿨파는 중국 탓이란 뜻이다. 중국이 굴기하면서 전 세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웃인 한국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웬만하면 중국 탓'인 시대가 온 것이다. 박형기 중국담당 전문위원의 차이메리카(CHIMERICA) 시대 읽기를 연재한다.
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시쳇말로 드디어 한국도 ‘노벨 문학상 보유국’이 됐다.문단은 물론, 전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최초의 수상이라며 축하하고 있다.그런데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수두룩한데 왜 굳이 한강일까?한때 기자들이 노벨 문학상 시즌이 되면 고은 시인의 집에 몰려가 진을 치는 진풍경이 펼쳐지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40-40(홈런 40-도루 40) 달성에는 실패했다.김도영은 30일 광주에서 열린 NC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38-40(홈런 38개-도루 40개)으로 시즌을 마감했다.그러나 그의 기록은 평가할 만하다. 지금까지 국내 선수로 30-30을 달성한 선수는 이종범, 박재홍,
중국 전기차 업체의 급부상으로 독일의 유명 완성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등 유럽 자동차 업체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과연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의 공습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일단 유럽의 상황부터 체크해 보자. 지난 2일 폭스바겐은 비용 절감을 위해 독일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폭스바겐은 전기차로 전환에서 살아남기
기아 타이거즈의 3루수이자 3번 타자 김도영 선수(이하 호칭 생략)가 결국 최연소, 최소 경기 '30-30클럽'(홈런 30-도루 30)에 가입했다.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더 이상 기쁠 수 없지만, 김도영 때문에 패한 팀의 팬에게 그는 이미 ‘공공의 적’일 것이다. 아마도 빨리 미국에나 가라고 아우성칠 터이다.그는 15일 키움 전에서 투런 홈런을 침으로써 호타
‘시나쿨파’는 중국 탓이라는 뜻으로, 국제 문제를 다루는 칼럼이다. 그런데 오늘은 좀 일탈을 해 볼 참이다.한 시대를 상징하는 '싱어송라이터' 김민기가 결국 불귀의 객이 됐기 때문이다.시대의 명곡 아침이슬, 상록수의 작사·작곡가로만 알고 있던 김민기를 재발견한 계기는 최근 SBS가 제작한 다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라는 프로그램이었다.학전(배움밭),
중국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내심 바라고 있었을 터이다.트럼프는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퍼부음으로써 EU 등 동맹마저 적으로 돌리는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바이든은 동맹을 규합해 효과적으로 중국을 견제, 중국을 국제무대에서 고립시키는 등 노련한 대중 정책을 펼쳤었다.트럼프는
중국의 바이두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상용화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쟁업체인 테슬라는 감감무소식이다.그럼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에도 0.35% 상승,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 기간 테슬라는 45% 정도 폭등했다.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일 발표한 지난 분기 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TV토론에서 현격히 노쇠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 국민 72%가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미국 대선이 인류 최초로 고령이 가장 큰 이슈인 선거가 되고 있다.대부분 선진국이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나이가 공직 진출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
한국 문화가 단군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자 외신들이 이제 무당과 점쟁이 등 한국 무속에도 돋보기를 들이대고 있다.세계 최고의 통신사라고 할 수 있는 로이터가 한국 무속에 대한 기사를 낸 것. 로이터는 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로 무장한 한국의 젊은 무당들이 전통을 되살리고 있다'는 제목으로 무속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BTS를 필두로 한 K-팝, 기
미국인들이 최근 들어 전기차를 안 사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의 전기차 소비가 급감한 것은 얼리 어답터들이 이미 전기차를 대부분 구입했고, 충전의 번거로움 등 경제적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었다.그러나 미국의 대표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국이 전기차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