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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위태로운 선두 KT의 발걸음 무거운 대구 원정길

2위 삼성과 1경기차…대구 원정 2연전이 분수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10-21 12:15 송고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kt 이강철 감독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2021.9.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결국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채 대구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3연패'에 빠진 선두 KT 위즈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KT는 지난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0-3으로 패했다. KT가 영봉패를 당한 건 지난달 26일 LG 트윈스전 0-4 패배 이후 20경기 만이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이번에도 터지지 않은 타선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KT 타선은 6안타를 때렸지만 산발에 그치며 단 1점도 따내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KT(73승8무55패)는 같은 날 3위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면서 우승 매직넘버가 7로 줄었다. 하지만 2위 삼성(73승8무57패)과 격차는 1경기까지 좁혀졌다.

21일 하루를 쉰 KT는 22일과 23일 삼성과 대구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사실상 1위 결정전이다.

문제는 KT의 분위기다.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매직넘버를 줄이고 있지만 연패 기간 팀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침체된 상황에서 운명의 2연전을 맞게 됐다.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이다. 3연패 기간 KT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2.16으로 제 몫을 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1.93이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2.84다.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3경기 KT의 팀 타율은 0.168에 그쳤다. 득점권 타율은 0.136으로 더 낮다. 최근 3경기에서 KT가 낸 총 득점은 3점에 불과하다. 타격엔 사이클이 있다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침묵하면서 이강철 KT 감독의 속도 타들어간다.

타격감이 떨어진 KT 타선 입장에서는 삼성 선발 투수들은 부담스럽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은 KT와 2연전에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원태인을 내보낼 계획이다. 올 시즌 뷰캐넌은 16승(5패), 원태인은 13승(7패)을 거두고 있다.

KT가 삼성과 2연전을 쓸어담으면 사실상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이 나온다면 1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게 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KT가 6승1무7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지난 9월 열린 2연전에서는 1무1패로 고전했다. 최근 분위기 또한 KT보다 삼성이 좋다. 

이처럼 여러 악조건 속에 KT는 삼성 원정에 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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