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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날아온 날 관할 사단장은 음주 회식…육군, 감찰 착수

합참 "1일부터 오물풍선 살포 가능성" 예고에도 회식 진행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06-07 18:58 송고 | 2024-06-07 19:14 최종수정
29일 북한이 살포한 대남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9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서 발견됐다. (독자제공)2024.05.29/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29일 북한이 살포한 대남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9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서 발견됐다. (독자제공)2024.05.29/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려 보낸 지난 1일 최전방인 경기도 파주를 관할하는 육군 1사단장이 부하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최근 육군 1사단장과 참모들이 북한의 오물풍선 추가 살포가 예상됐던 날 음주 회식을 진행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해당 사단장은 지난 1일 주요 참모들과 술을 곁들인 회식을 벌인 뒤 풍선이 살포된 심야 시간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바람 방향 등을 근거로 북한이 1일부터 오물풍선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하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한 바 있다. 이같은 당부에도 불구하고 회식이 진행된 것이다.

육군은 감찰조사를 진행해 상급부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작전에 꼭 필요한 인원들은 지휘소에 있었고, 당시 중령급 참모를 반장으로 한 긴급조치조가 소집돼 임무 수행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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