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 北에 던진 군사회담 카드…"실효성 낮아" vs "제의 자체가 유의미"
정부가 '남북대화 단절'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 북한에 전격적으로 군사회담을 제안했다. 공을 넘겨받은 북한이 현실적으로 대화의 장에 나올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북한의 호응과는 별개로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남북 대화에 대한 일관성을 부각하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은 17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군은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