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포항전투서 숨진 19세 정용환 일병, 75년 만에 귀환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지키다 19세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 고(故) 정용환 일병이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05년 3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정상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3사단 소속 정용환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정 일병은 18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후 가족에게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