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박사방' 아동 성착취물 재판매 20대 구속

충북경찰 디지털 성범죄 4건 수사…특별수사단 설치 "엄정 대응"

본문 이미지 -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재판매한 20대가 붙잡혔다. ⓒ News1 DB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재판매한 20대가 붙잡혔다. ⓒ News1 DB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재판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20대)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배포)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별도의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한 뒤 이를 판매한 혐의다.

A씨는 아동 성착취물을 판매해 1300만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챙겼다.

그는 박사방과 N번방 유료 가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사 범행을 한 B씨(20대)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은 모두 4건의 디지털성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즉각 운영을 시작했다.

텔레그램과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4대 유통망을 특별 단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외국 수사기관과 국제공조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더는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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