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13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 재난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재난방송 운용체계를 점검했다.
KBS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제40조의2)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지정돼 재난방송을 위한 인적·물적·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애인,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외국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재난 발생 시 KBS의 자체 방송시설 보호 대책과 안정적인 방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재난 피해 예방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방통위도 방송사들이 겪는 재난방송의 불편 사항에 귀 기울여 정책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재난방송 지원 확대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부터 6월 18일까지 여름철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제주, 목포 등 남해안 지역 방송사의 방송시설 안전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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