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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2년 만에 방한…내년 3월 고척돔서 '다저스맨' 공식 데뷔

내년 3월20~21일 김하성의 SD와 개막 2연전
2012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이후 첫 한국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12-10 10:42 송고 | 2023-12-10 10:48 최종수정
오타니 쇼헤이. 2023.3.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 2023.3.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29)가 12년 만에 방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 선수'로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데, '다저스맨' 오타니의 공식 데뷔 무대로 전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7월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2024년 3월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 세계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외 전 세계 도시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개최해왔다. 내년에는 서울(3월), 멕시코 멕시코시티(4월), 영국 런던(6월)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오프닝 시리즈(개막전)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일본 도쿄, 호주 시드니에 이어 3번째다.

MLB닷컴의 다저스 2024시즌 일정에 따르면, 서울 시리즈의 경기장소는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다.

당초 서울 시리즈는 샌디에이고에 소속된 김하성의 '금의환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3시즌 만에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10일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꼽힌 오타니가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내년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대단한 흥미를 끌게 됐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 오타니는 숱한 이야기를 뿌린 끝에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 역대 최고액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다저스는 내년 2월23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약 4주 동안 21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 샌디에이고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에 합류한 오타니는 새 동료들과 함께 방한해 첫 공식 경기를 뛴다.

오타니가 야구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12년 만이다. 오타니는 프로에 입단하기 전인 2012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일본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는데 당시에도 투타를 겸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타니가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오타니는 지난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1년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내년 한 시즌 동안 타자로만 뛴다.

서울 시리즈에서는 오타니와 김하성의 대결 못지않게 오타니와 다르빗슈 유의 일본인 투타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오타니와 다르빗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김하성. © AFP=뉴스1
김하성. © AFP=뉴스1

여기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이정후(키움)도 샌디에이고와 계약할 경우, 서울 시리즈에 뛸 수 있다.

이정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최근 뉴욕 양키스에 후안 소토, 트렌트 그리샴 등 2명의 외야수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해 외야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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