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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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에 파견된 <뉴스1> 특파원들이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 전해드립니다. 해외 언론의 일상적 보도로는 접하기 힘든, 삶이 묻어 있는 칼럼을 만나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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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사라진 파란 하늘

중국 베이징에서 사라진 파란 하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머무는 사람이라면 공기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한때 세계적인 ‘스모그 도시’라는 오명을 썼던 이곳의 대기질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민심, 나아가 외교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한다.중국 정부 역시 이를 가볍게 보지 않았다. 지난 2015년 중국 정부는 환경 전문가로 평가받던 천지닝을 환경부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칭화대학교 총장 출신인 그가 배출원 규제와 행정 통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스모그 대응을 주도한 결과 실제로
'왜 지금 이란인가'…40년전 영상으로 답한 트럼프

'왜 지금 이란인가'…40년전 영상으로 답한 트럼프

"왜 지금인가?" "왜 트럼프는 이란과 전쟁을 하려는 건가?"지난 26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팟캐스터 조 로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정치평론가 데이브 스미스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감행한 이번 대이란 전쟁에 대한 의문을 거침없이 제기했다.로건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2000만 명이 넘어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도 2024년 대선 막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3시간 가까이 시간을 할애했
C-문화와 공존해야 한다면

C-문화와 공존해야 한다면

"요즘 샤오훙슈를 하는 한국인이 정말 많아진 것 같아."최근 만난 한 중국인 지인의 말을 듣고 실제로 그런지 확인하고 싶어 샤오훙슈에 접속했다.샤오훙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평가받는 SNS로 많은 중국인들은 이 곳에서 사진과 영상을 올리거나 자신의 생각을 올린다. 기업들은 마케팅 창구로 샤오훙슈 플랫폼을 활용하고 상업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이 곳에 상점을 열어 소매 활동도 할 수 있다.알고리즘의 영향도 있겠지만, 샤오훙슈에서 활동하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사는 노인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사는 노인

매년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날 중국 관영방송인 CCTV는 갈라쇼 형태의 '춘완'(春晩)을 방영한다. 연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함께 춘완을 관람하는 것은 중국에서 자리 잡은 춘제의 흔한 모습 중 하나다.40여년간 이어져 온 춘완은 최근 들어 과학기술 혁신을 부각하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춘완에 광고를 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거액의 찬조금을 내는데, 기술 기업의 등장이 증가한 것은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기술 기업의 비중이 높아졌음
트럼프 초상화에 붙을 설명…'관세'는 빛날까

트럼프 초상화에 붙을 설명…'관세'는 빛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이 열린 다음 날인 2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을 통해 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보던 중 한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한 스미스소니언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관련 기사였다.제임스 밀워드라는 조지타운대 역사학과 교수가 워싱턴DC 중심부에 있는 초상화미술관에서 '사라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설명 문구를 나눠주다 제지당했다는 내용이다
중국이라는 고정관념

중국이라는 고정관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직후, 중국의 민간 싱크탱크 주도로 베이징 주재 한·중 언론인, 전문가, 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교류회가 진행됐다. 한중 관계 개선을 맞아 민간을 중심으로 한 교류 확대 차원이었다.중국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교류회에 대한 참석자의 감상은 각자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전형적이고 단순화된 인식, 고정관념을 뜻하는 '커반인샹'(刻板印象)이다.한중 관계가 부침을 겪고 이어 코로나19
트럼프 2기 1년…'韓 핵잠 성공'이 던진 안보과제

트럼프 2기 1년…'韓 핵잠 성공'이 던진 안보과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작년 4월 상호관세 발표를 비롯해 8월과 10월의 두 차례의 정상회담 등 한미 간에도 굵직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작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보유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장면이다.당시 한미 간 무역 합의 문서화 협상도 채 매듭짓지 못했던 상황에서 미국이 값비싼 안보청구서마저 들이미는 것 아
'한한령 해제' 해제하기

'한한령 해제' 해제하기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초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다시 나온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 10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데 이어 속도감 있게 한중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된다는 것은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중 관계에 더욱 기대감을 품게 한다.한중 관계 훈풍은 베이징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말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을 대상으로 충칭 탐방 행사를 개최해 충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술 기
"쿠팡은 미국 기업입니까?"

"쿠팡은 미국 기업입니까?"

"쿠팡은 미국 기업입니까?"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기업의 국적 논란으로까지 번지면서, 기자는 10년 전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떠올랐다.당시 롯데에 던져진 수많은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는, 신동빈 회장의 귀국길 회견에서 한 기자가 물은 '롯데는 일본 기업입니까'이다.신 회장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한국 기업입니다"라고 답했고, 곧바로 "95%의 매출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롯데가 일본계 자본 논란에 휩싸
중·일 싸움에 어부지리 같은 건 없다

중·일 싸움에 어부지리 같은 건 없다

지난 7월 어느 날 한국인 지인과 택시를 탔을 때의 일이다. 평소 중국 택시에서는 택시 기사와 '스몰 톡'을 할 일이 거의 없는데, 이날 기사는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던 우리에게 대뜸 "어느 나라 사람이냐" 물어 왔다. "한국인"이라고 짧게 답하자 그는 "만약 일본인이었다면 택시에 태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당시는 이랬다.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2차대전) 승리 80주년 행사(9월 3일)를 앞두고 중국 내에서 애국심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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