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차례로 이규용 ㈜나자인 회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성균관대 제공) |
성균관대학교는 동문인 이규용 ㈜나자인 회장(법학 72)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는 개인이 일시금으로 기부한 최고액이다. 이 회장은 이날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플랫폼 연구기관을 설립해 인류가 당면한 경제, 정치, 사회 분야의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 대학원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교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전에도 법학관 건립, 로스쿨 장학기금, 기념강의실 및 라운지 조성 등 14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에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회장님의 생활신조를 받들어 우리 대학 학생들이 인의예지 품성과 수기치인의 자질을 골고루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또 이 회장에게 이기동 교수가 짓고, 김응학 교수가 쓴 '영재를 길러 세상을 화평하게 한다'는 뜻의 '양재(養齋)'라는 작호를 지어 선물하고 공덕패를 수여했다고 성균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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