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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여성기업인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

여성벤처기업 2007년 3.6%서 올해 11.9%까지 성장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3-11-13 17:19 송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여성기업인들이 더 뛸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국가가 집중해야 한다"며 "여성기업인이 소외·도태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우수 여성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해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 주체로는 대기업과 남성이 오랫동안 자리 잡았지만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2007년 여성벤처기업은 (전체 벤처기업의) 3.6%에 불과했지만 올해 11.9%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교육의 기회는 균등해졌을지 모르지만 사회적 인프라를 봤을 때 여성 선수들이 더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국익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이번 행사부터 신설된 '벤처창업진흥유공 여성벤처기업인'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개스킷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송미란 바이저 대표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영휴 시크릿우먼 대표가 선정됐으며 여성기업인 18명도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장관은 "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정부 포상이 처음 이뤄지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 지역기업과 수도권 기업도 절반씩, 더 나아가 여성기업과 남성기업이 만들어 내는 전체 규모도 5:5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1만개 이상의 여성벤처기업 시대를 열고 수출기업 비중도 30% 이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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