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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전시장을 방문, 우리 방산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 우리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부산 벡스코(BEXCO) 내 MADEX 전시장에서 LIG넥스원(079550), 한화오션(042660),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 등 우리 업체 부스에 들러 전시 중인 무기체계들을 살펴보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해양방산업체의 뛰어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MADEX는 지난 199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로서 2001년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과 함께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으로 통합돼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직 국방부 장관이 MADEX 현장을 찾은 이 장관이 처음이다.
해군과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 해군발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 MADEX는 전날부터 사흘 간 일정으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MADEX엔 12개국 14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엔 해군이 이번 MADEX와 연계해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개최한 제16회 '국제해양력 심포지엄'에도 참석했다.
아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협력과 해양안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작년 말 최종본을 공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한 해양력과 해양 중심의 안보협력 활동은 이 전략의 중점 추진사항"이라고 강조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