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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정부가 랜섬웨어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랜섬웨어 대응·복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콘퍼런스'를 열었다.
랜섬웨어 레질리언스란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위협에 대응해 예방, 탐지, 대응, 복구,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역량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정원, 경찰청,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금융보안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200여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가해 랜섬웨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체계적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국내외 랜섬웨어 주요 동향은 공격 대상 확대, 협박 고도화, 서비스형 랜섬웨어 확대 등 세 가지로 나타났다.
이날 콘퍼런스는 과기정통부의 랜섬웨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랜섬웨어 공격 방어를 위한 기술 동향 소개 △랜섬웨어 사고대응 현황 발표 △랜섬웨어 복구 기술 소개 등 총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랜섬웨어 공격이 날로 지능화·조직화됨에 따라 개인·기업들이 모든 공격을 방어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이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랜섬웨어 예방, 탐지, 차단을 넘어 복구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역량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업과의 소통·정보공유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