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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구식 표준 탄알 사용하는 돌격소총 개발"

NK뉴스 보도…"러시아 AK기반 소총이지만 5.56x45㎜ 나토 표준 탄알 사용"
국제적 통용 용이…무기 현대화·수출도 염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4-05-31 16:07 송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저격무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한 모습. NK뉴스는 북한 노동신문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여 북한이 5.56×45㎜  탄알을 사용하는 돌격소총을 개발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NK뉴스 갈무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저격무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한 모습. NK뉴스는 북한 노동신문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여 북한이 5.56×45㎜  탄알을 사용하는 돌격소총을 개발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NK뉴스 갈무리) 

무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 서방세계의 표준인 5.56×45㎜ 구경 탄알을 사용하는 새로운 돌격소총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31일 최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저격무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했을 때의 보도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 군사 전문가인 유스트 올리만스은 북한이 블러처리한 포스터의 선명도를 높여 '새롭게 설계된 5.45㎜ 및 5.56㎜'라는 문구와 함께 소총에 나토(NATO) 표준 구경 탄약이 장전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힌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토 표준의 5.56×45㎜ 구경 탄은 현재 사실상 전 세계 표준이다. 북한도 이를 사용하는 소총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북한은 구소련의 AK-47을 개량한 '88식 보총'을 핵심 소총으로 사용 중인데, 이 소총에는 7.62×39㎜ 탄이 쓰인다. 또 다른 개량형인 AK-74도 5.45×39㎜로, 나토 표준과는 맞지 않는다.
북한이 나토 표준 규격 탄알 사용이 가능한 소총을 개발하는 것은 무기 현대화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북한은 소총뿐 아니라 다른 무기도 '서구식'에 맞추는 추세다. 지난 2020년과 2023년에 공개된 북한의 155㎜ 자주포도 나토 표준 구경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기 쉬운 탄알을 쓰는 소총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무기 현대화와도 관련이 있지만 한편으로 수출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힐 수 있다.

김 총비서는 이달에만 240㎜ 방사포와 조종(유도) 방사포탄의 시험 사격 참관,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 현지지도,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생산 현황 점검 등에 나서며 '방산 세일즈'를 위한 행보를 집중적으로 보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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