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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권도형과 증권 사기 사건 잠정 합의 가닥

미국 법원에 합의 서류 제출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강민경 기자, 정윤영 기자 | 2024-05-31 01:10 송고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 씨가 출소하고 있다. 2024.03.24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 씨가 출소하고 있다. 2024.03.24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라폼랩스와 당사 권도형 대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규제 당국의 소송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SEC는 지난 2021년 권 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 코인에 대한 안정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권 씨가 투자자들을 속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평결한 바 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25일, 권 씨를 미국으로 법죄인 인도하기 위한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는 고등법원의 범죄인 인도 승인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파기 환송했다. 

권 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한 달 전인 2022년 4월 한국을 출국해 11개월 간의 도피 행각 끝에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코스타리카 국적으로 위조된 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현지 법원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형기를 마쳤지만, 금융 사기 혐의를 수사하던 한국·미국 정부가 동시에 신병 인도를 요구하면서 몬테네그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구금 기한이 연장됐다가 구금 기한 만료로 출소해 외국인수용소로 옮겨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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