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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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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간답게 헤어질 권리를 위해"…한겨울 농성장의 기록

"인간답게 헤어질 권리를 위해"…한겨울 농성장의 기록

거기에 절벽이 있는지 몰라서 떨어지는 게 아니에요. 공장 (강제)단속이 멈추지 않으면 없어질 수 없는 문제예요.-이춘기 경주이주노동자센터 소장지난 10일 살을 에는 칼바람이 부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한 젊은 여성의 영정사진과 함께 '강제단속 즉각 중단 고(故) 뚜안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그 뒤로는 얇은 분홍색 스티로폼으로 뼈대를 세우고 비닐로 둘러싼 텐트가 마련됐다. 잠시 바람과 비를 피할 수는 있겠지만 밤을 지새우기
강남 공사현장서 떨어진 건설자재 맞아…60대 남성 근로자 사망

강남 공사현장서 떨어진 건설자재 맞아…60대 남성 근로자 사망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건설자재에 맞아 60대 남성 근로자가 사망했다.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6분쯤 이 공사 현장의 지하 6층에 있던 남성 근로자 A 씨(65)가 지상 1층에서 떨어진 건설자재에 맞아 숨졌다.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쿠팡 사태' 박대준 전 대표 등 피고소 사건 본격 수사

경찰, '쿠팡 사태' 박대준 전 대표 등 피고소 사건 본격 수사

경찰이 쿠팡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전 대표이사와 쿠팡 법인 등을 고소한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1일 쿠팡 주식회사와 박 전 대표이사, 쿠팡의 인증업무자·인증업무관리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A 씨 등의 대리인 장지운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당일 장 변호사를 상대로 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소장에 적
동부지검, 백해룡 신청 압색 영장 기각…"추측만으로 압색 불가"(종합)

동부지검, 백해룡 신청 압색 영장 기각…"추측만으로 압색 불가"(종합)

서울동부지검은 백해룡 경정이 인천공항세관 등 총 6곳을 상대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불청구한 이유에 대해 "막연한 추측만을 근거로 압수수색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17일 동부지검(검사장 임은정)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 경정의 압수수색 영장을 불청구한 사유 △백 경정의 현장검증조서 관련 입장 △백 경정의 수사서류 유포 행위에 대한 입장을 냈다.동부지검은 먼저 "강제수사에 해당하는 압수수색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범죄혐의에 대한 객관적·합리적 의
'신생아 유기' 20대 베트남 유학생과 도와준 친구 구속 기로

'신생아 유기' 20대 베트남 유학생과 도와준 친구 구속 기로

신생아를 낳은 뒤 유기한 베트남 유학생과 이를 도운 친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베트남인 20대 산모 A 씨와 출산을 도운 같은 국적의 여성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A 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 건물에서 아기를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를 받는다.현장에서 A 씨의 출산을 도운 B 씨는 같은 혐의를
백해룡 신청 '인천공항세관 등 6곳 압색 영장', 검찰서 기각

백해룡 신청 '인천공항세관 등 6곳 압색 영장', 검찰서 기각

서울 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 내 백해룡 경정팀이 인천공항세관 등 총 6곳을 상대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합수단(채수양 단장)은 지난 16일 백 경정팀이 △인천공항세관 △김해세관 △서울본부세관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을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영장 신청을 기각 결정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채 단장은 영장 불청구 이유로 '소명 부족'을 들었다. 백 경정의 주장을 설명할 수 있는 객관
"소환조사 0번"…경찰, '환경범죄 혐의' 영풍그룹 전 회장 불송치

"소환조사 0번"…경찰, '환경범죄 혐의' 영풍그룹 전 회장 불송치

경찰이 영풍그룹의 전(前) 대표이사 회장이자 현 고문인 장형진 씨(79)의 환경범죄단속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각하 처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물환경보전법·토지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장 고문에 대해 이달 3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앞서 낙동강 상류 주민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8월 "수십 년간 누적된 중금속 오염의 근본적 책임은 영풍그
쿠팡 노조 "대표 만나러 갔는데 뒷수갑…경찰, 폭력연행 사과하라"

쿠팡 노조 "대표 만나러 갔는데 뒷수갑…경찰, 폭력연행 사과하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 사망에 대해 경영진 사과를 요구하고자 본사 진입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노동자들이 "폭력 연행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 및 법률 대리인 등 10명은 16일 오전 10시쯤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수막에는 '쿠팡과 결탁하여 노동자를 탄압하는 경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앞서 쿠팡 노동조합 관
경찰, '신변 비관' 피아니스트 임동혁 구조…"생명 지장 없어"

경찰, '신변 비관' 피아니스트 임동혁 구조…"생명 지장 없어"

경찰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신변을 비관하는 글을 올린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41)를 구조했다. 다행히 임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전 서초구 서초동에서 임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임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며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결국엔 음악이 제 전부였다.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
"항상 베풀며 살아라"…영철 아저씨가 남긴 '나눔의 미학'

"항상 베풀며 살아라"…영철 아저씨가 남긴 '나눔의 미학'

"항상 베풀며 살아라"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이제 안 아프셨으면 좋겠습니다.고려대학교 새내기 시절부터 '영철버거' 10년차 단골인 정대영 씨(28)는 문이 닫힌 가게 앞에 국화 꽃을 바치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 13일 작고한 고(故) 이영철 씨를 떠올리며 "안 아프셨으면 좋겠다. 올해는 제가 바빠서 못 오고 지난해는 자주 뵀는데 항상 아프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영철버거 대표 고 이영철 씨는 고대 학생들에게 '아저씨', '삼촌' 등 애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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