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영혼 해방시키고 싶어요"…야스쿠니에 맞선 여든셋 딸
"돈보다 중요한 건 이것(소송 과정)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겁니다. 기록은 하나의 무기를 만드는 것이니까."이희자 씨(83)는 '이원사현'이라는 창씨명이 적힌 유수명부(일본 후생성이 일본군으로 징용된 조선 군인·군속의 신상을 담은 문서)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과 만난 그는 아버지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벌여 온 30년의 싸움을 이야기하면서 '기록'을 강조했다.아버지 고(故) 이사현 씨는 10남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