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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AI 열풍-①]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1-22 06:49 송고 | 2024-01-22 06:54 최종수정
S&P500 사상최고치 경신에 활짝 웃고 있는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S&P500 사상최고치 경신에 활짝 웃고 있는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월가에서 AI 열풍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주말(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5%, S&P500은 1.23%, 나스닥은 1.70% 각각 상승했다.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한 것.

특히 S&P500은 1.23% 상승한 4839.8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S&P500은 금리 인상이 시작된 2022년 19% 하락한 후 2023년 연준이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내리는 데 성공하자 24% 급등했다.

S&P500은 지난 4분기 기업 실적 호조로 랠리해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었으나 결국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 들어 AI 특수가 지속되면서 결국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S&P500은 전 저점 대비 34%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I에 특화된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02% 급등했다.

19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19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계기는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체 AI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반도체 수천 개를 매입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썼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2023.9.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2023.9.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메타는 2024년 말까지 35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AI 전용칩)을 탑재한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와 AMD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MS와 메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으로 불리는 미증시의 7대 기술 기업 가운데, 3개 기업이 같은 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AI 열풍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AI는 인터넷 출현, 아이폰 출시에 비견될 정도로 IT업계의 대사건이다. 이에 따라 향후 AI 관련주가 계속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S&P500 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개발한 것으로, 1984년 도입됐다. 특히 미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시총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500개 기업이 이 지수에 포함돼 있다.

84년 출범 이후 S&P500 지수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84년 출범 이후 S&P500 지수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다우 종목은 30개, 나스닥은 1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 데 비해 S&P500은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는 것. 이에 따라 미국증시의 시황을 가장 광범위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미국증시의 대표 지수로 평가받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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