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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모습.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IBK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의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3.3% 내렸다. 2024년 광고 실적 전망이 좋지 않고 자회사 기업가치가 하락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실적 전망 하향과 자회사의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법적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고 현재 사업구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내년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광고 경기 회복이 관건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광고 경기가 회복한다면 카카오에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트래픽 증가, 톡채널 250만개 기록, 선물하기 기능 확대 등으로 카카오톡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액 2조1600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을 거두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74억원)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