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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김혜수와 여배우 모임 '7공주' 있다"…멤버 누구?(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5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08-05 20:53 송고 | 2022-08-07 20:06 최종수정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뉴스1

김민정이 허영만을 만났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민정이 게스트로 출연, 허영만과 파주 맛집 투어를 떠났다. 

김민정은 평소 식성 등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국밥 좋아하냐"라는 허영만의 질문에는 "선지국밥 좋아한다"라며 뜻밖의 식성을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현장 가면 새벽에 밥을 먹고 시작한다. 제작진들하고 다 같이 먹지 않냐"라면서 "제 나이 10살 이랬는데 선지를 추가해서 먹었다. 저 나름대로 일을 한 꼬마라서 그게 정말 맛있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줬다. 

김민정은 평소 반주를 즐긴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은 "반주 좋아하지 않냐, 어떤 궁합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김민정은 "삼계탕에는 인삼주"라는 등 구체적인 스타일을 설명했다. 허영만은 "맥주, 소주 이런 게 아니라 구체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김민정은 "여배우 모임이 있다"라더니 "김혜수, 송윤아, 유선, 이태란, 한고은 언니가 있고 저까지 일곱 명이라 7공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뉴스1

연기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민정은 "제가 5~6살 무렵 충무로에 영화사가 몰려 있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명함을 많이 받았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유아복 콘테스트(경연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 아동복 모델을 하다 보니 다른 광고, 드라마를 찍었고 또 영화로 계속 연결이 돼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지금까지 30년 넘게 연기했지 않냐. 많은 역할을 했지만 하고 싶은 역할이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김민정은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아이가 있는 역할 이런 게 제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한 것. 

허영만은 의아해 했다. 그러자 김민정은 "애 키워 본 사람만 연기해야 하냐"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금방 이해가 간다"라며 수긍해 웃음을 줬다. 

이날 허영만, 김민정은 한정식 코스 요리부터 만두가 들어간 국밥, 바삭한 파전, 토종 닭볶음탕 등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을 맛보고 행복해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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