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산업일반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내 방 안에 만드는 테라스"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 팝업스토어 마련
LG 생활가전 기술로 초보자도 쉽게 식물재배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21-10-14 16:51 송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 15일부터 11월 초까지 운영하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팝업스토어인 '틔운 하우스'(tiiun haus: life with green)에서 14일 모델들이 LG 틔운과 LG 틔운 미니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뉴스1

LG전자가 14일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을 정식 출시했다. LG전자가 식물재배 기술을 시장에 공개한 지 22개월 만에 상용화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LG전자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틔운 하우스'(tiiun haus: life with green)를 마련하고,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제품의 콘셉트를 살릴 수 있도록 '플라츠' 정원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녹색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는 '네이처 그린'과 '네이처 베이지' 색상의 LG 틔움 제품이 자리잡고 있었다. LG 오브제컬렉션을 대표하는 색상들이다.

'LG 틔운'은 식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싹 틔운다는 의미를 담은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LG 틔운이 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본 기르던 식물을 죽이는 슬픈 경험을 더는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술의 힘'으로 돕겠다는 것이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 마련된 'LG 틔운'(LG tiiun) 팝업스토어 '틔운 하우스'(tiiun haus: life with green)에 전시된 LG 틔운 제품. © News1 정상훈 기자

LG전자는 이를 위해 LG 틔운에 LG생활가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LG 디오스 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국내 유일의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으로 식물이 자연상태와 유사하게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을 활용한 '순환 급수 시스템'은 씨앗키트에 하루 8번 자동으로 물을 공급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

LG 휘센 에어컨의 앞선 공조기술은 제품 내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하고,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풍 환기 시스템'은 벌레 없는 깨끗한 외부공기를 공급해 식물의 호흡을 돕는다.

고객들에게 '이제는 나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다'는 행복한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LG전자의 냉장고와 정수기, 에어컨 기술들을 집약시킨 것이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매뉴얼대로 물과 영양제만 보충하면 식물을 키울 수 있다"며 "흙과 벌레, 날씨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라우트 컴퍼니는 LG전자 CSO 부문 산하 비즈인큐베이션센터에서 육성된 곳이다. LG 틔운은 LG전자의 CIC(Company in company) 모델 첫 사례이기도 하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 마련된 'LG 틔운'(LG tiiun) 팝업스토어 '틔운 하우스'(tiiun haus: life with green)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News1 정상훈 기자

LG 틔운은 위·아래 2개의 선반을 갖췄으며 각 선반에 씨앗키트를 3개씩 장착할 수 있어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씨앗키트에는 씨앗, 배지 등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일체형으로 담겨있다. 각 씨앗키트마다 10개의 홀에서 씨앗이 발아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후 수확 가능하며 꽃이 피기 까지는 약 8주가 걸린다.

LG전자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메리골드 등 꽃 3종 △청치마상추, 비타민, 쌈추, 겨자채, 오크리프, 멀티레드, 적로메인, 멀티그린, 피델, 청경채, 케일, 로메인 등 채소 12종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타임, 루꼴라, 적소렐 등 허브 5종 등 총 20종의 씨앗키트를 먼저 선보였다.

생장 환경조건이 비슷한 식물 3종을 테마별로 결합한 씨앗키트 패키지도 마련했다. △3가지 꽃 씨앗으로 구성된 '컬러 오브 러브'(Colors of Love) △겨자채 등 색다른 식감의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마이 샐러드 플랜'(My Salad Plan) △페퍼민트 등 편안한 향기를 담은 '피스 인 유'(Peace in You) 등 7종을 우선 출시했다.

씨앗키트 패키지 가격은 엽채류 3만원, 허브류 3만6000원, 화훼류 4만2000원이다. 향후 씨앗키트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씨앗키트 구독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LG 틔운에서 성장한 식물을 옮겨 사무실 책상 위나 침대 협탁 등 고객의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 'LG 틔운 미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재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이다.

LG전자는 14일 꽃이나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LG 틔운의 내부 선반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후 문을 닫기만 하면 꽃, 채소 등 원하는 식물들을 키울 수 있다. LG 틔운은 위·아래 2개의 선반을 갖췄으며 각 선반에 씨앗키트를 3개씩 장착할 수 있어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다. (LG전자 제공) 2021.10.14/뉴스1

LG 틔운의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초보자들도 손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지만, 1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소비자의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LG 틔운은 텃밭 개념보다는 테라스의 개념에 더 가깝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밍'(farming)보다는 '가드닝'(gardening)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상추나 허브 등 식용식물을 편하게 재배하면서, 꽃과 같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함께 느끼는 용도로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31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 매장과 LG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주문 고객은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 받으며, 씨앗키트 추가 증정 등 혜택도 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오는 15일 정식 개장하며, 11월 초까지 운영한다.

한편, 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규모는 오는 2023년 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은 내년도 세계 식물재배기 시장규모를 184억달러(약 20조원)로 내다보기도 했다.

LG전자가 14일 출시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LG전자 제공)© 뉴스1



sesang22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