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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도 경제' 북한, 국토관리 한창…"한 달새 1억여 그루 심었다"

전국 각지서 봄철 나무심기 집중…성과 소개하고 독려
김정은 집권 뒤 산림복구 중시 "중대한 전략적 사업"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4-09 06:0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봄철 나무심기 작업에 나선 북한 간부와 근로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산림 복구를 경제 재건을 위한 '중대차한 사업'으로 내세운 북한이 국토관리에 한창이다. 각 지역의 성과를 소개하며 인민들을 봄철 나무심기 등 관련 사업으로 추동하고 있다.

9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전국 각지서 봄철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무 약 1만 그루를 심었다고 집계했다.

매체는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할 것에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떨쳐나선 각지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이 봄철 나무심기가 시작되어 한 달 남짓한 기간에 1억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라고 밝혔다.

각 지역들은 '선진적인 나무심기' 방법을 적용해 계획을 초과 수행하고, 성장촉진제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나무 사름률(활착률)을 높였다. 황해북도 근로자들은 한 달 남짓한 기간에 6000여 정보 면적에 나무를 심었으며 함경남도도 매일 수십만 그루 나무를, 평안남도는 최근까지 약 1000여만 그루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매체는 "조국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갈 애국의 마음으로 평안북도, 남포시, 개성시를 비롯한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도 적지적수, 적기적수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은 당 총비서 집권 이후 산림복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당 제8차 대회에서는 국토관리와 생태환경보호사업을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한 중대사로, 나라의 장래와 관련되는 전략적인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김 총비서는 당시 산림조성 문제를 짚으며 분석에 따른 정확하고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 식량난과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대규모 벌목을 한 북한은 여기에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더해지면서 산림이 더욱 황폐해졌다. 특히 작년엔 태풍과 홍수 등 반복되는 재해 피해를 입은 탓에 올해는 연초부터 치산치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불타는 애국의 마음'으로 봄철 나무심기에 나서라고 주문하며 특집이나 단신 기사를 통해 각 지역의 국토관리 성과를 소개, 독려하곤 했다.

우리보다 한 달 가량 먼저 맞은 지난 3월 식수절(식목일)에는 각지에서 진행한 대대적인 나무심기 소식을 전했고 이후에도 '봄철 나무심기를 군중적 운동으로', '수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기세 드높이', '봄철나무심기 군중적으로 전개' 등 관련 보도를 이어왔다. 사설을 통해서도 산림복구전투를 애국심과 연결지으며 주민들을 다그쳤다.

북한은 '산림조성사업의 첫 공정'에 해당하는 나무모 생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당의 은정 속에 현대적인 나무모 생산기지들"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양묘장들을 조명한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일 당의 온정 속에 현대적인 나무모 생산 기지들이 마련됐다면서 관련 사진들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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