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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나혼자산다' 손담비, 父 기일 맞아 특별한 외출…속마음 고백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10-17 05:30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 손담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버지 기일을 맞아 특별한 외출에 나선 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담비는 7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 학창 시절을 보냈던 동네를 방문해 추억을 회상했다. 웨딩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부터 모교 앞까지 추억들이 담긴 곳들을 보며 반가워했다. 손담비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걸어 다니면서 얘기를 나눴던 곳을 본 뒤,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너무 추억이 없다. 한 게 없다"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손담비는 "아버지께서 제가 20살 때부터 아프셔서 20대 이후에는 추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손담비는 "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러져 10년 이상 투병 생활을 했고, 몇 년 뒤 폐암으로까지 전이됐다"라고 밝혔다.

아버지가 계신 추모공원에 도착한 손담비는 오랜만에 아버지를 찾았다며 "오는 게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 슬픈 감정을 느끼기가 힘들더라. 어김없이 기일이 되면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손담비는 매번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찾았지만 홀로 딱 한 번 온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손담비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힘든 나날 중 하나였다. 보고 싶어 주체가 안 돼 새벽 5시에 출발했다. 왜 꿈에도 나타나지 않으시는지.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아빠가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그날을 회상했다.

손담비는 아버지와 영상 통화로 인사를 전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손담비는 과묵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가장이 되고 보니 내가 힘들 때, 이 힘듦을 가족이 같이 느끼는 게 싫더라. 닮아갔구나"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다.

손담비는 아버지에게 묵혀왔던 속 이야기를 전하다 결국 눈물을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겨우 마음을 다잡은 손담비는 "행복하게 잘 지낼게요.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손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복한 지금, 함께 하지 못하는 아버지 생각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손담비는 "위안과 따뜻함을 안고 간다. 열심히 살아갈 원동력을 주신 것 같다"며 아버지와 만난 소감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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