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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ESPN이 뽑은 '유럽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

레반테전 2도움 활약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9-16 10:02 송고
(ESPN SNS 캡처) © 뉴스1
(ESPN SNS 캡처) © 뉴스1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9·발렌시아)이 유럽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SPN의 스페인채널 'ESPN Deportes'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3개 리그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아직 개막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투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1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도움을 기록,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2개의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21세기 이후 발렌시아 구단 최연소로 정규리그 1경기에 멀티도움을 작성한 선수가 됐다.
이강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는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레반테, 스페인)가 뽑혔다.

중원의 미드필더 4명으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프 헨드릭(번리), 윌리안(아스널, 이상 잉글랜드), 테지 사바니어(몽펠리에, 프랑스)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진에는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스콧 댄(크리스탈 팰리스, 이상 잉글랜드), 에메르송(레알 베티스, 스페인), 웨슬리 포파나(생테티엔, 프랑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골키퍼로는 스티브 만단다(마르세유, 프랑스)가 뽑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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