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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새 연인과 2년째 연애 중…공개 연애는 안 해" 깜짝 고백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6-23 08:37 송고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 뉴스1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 뉴스1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나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하리수가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전 남편 미키정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하리수는 "전 남편이 남자들이 어깨동무를 하거나 다른 남자들이 스킨십을 하는 것 자체를 정말 싫어했다"라며 "제가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하리수 남편은 게이냐, 여자에서 남자가 된 거냐' 루머가 있었다. 그러면서 계속 인신공격을 받고 비하를 당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하리수는 "그런 말을 듣고도 의연하게 저를 지켜줬던 게 고마웠다"고 말하면서 전 남편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하리수는 미키정에 대해 "가끔씩 연락하고 지낸다"라며 "(미키정이) 재혼했을 때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이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사실 성전환자에게서 나온 자궁을 이식 받으려는 생각도 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하리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수미는 "연애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리수는 "저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라며 "연애 1년, 결혼생활 10년해서 11년을 같이 있었다. (이혼 뒤) 11개월 후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서 2년 만났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공개 연애는 안 할 거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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