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90분' 홀슈타인 킬, 안방서 슈투트가르트에 3-2 승

본문 이미지 - 이재성이 90분을 활약한 홀슈타인 킬이 슈투트가르트를 3-2로 제압했다. (홀슈타인 킬 SNS)ⓒ 뉴스1
이재성이 90분을 활약한 홀슈타인 킬이 슈투트가르트를 3-2로 제압했다. (홀슈타인 킬 SNS)ⓒ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리그 재개 후 2번째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홀슈타인 킬은 24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16일 레겐스부르크와의 26라운드에서 2-0까지 앞서 나가다 2-2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홀슈타인 킬은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슈투트가르트를 잡아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7분 만에 이요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홀슈타인 킬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되풀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중반 이후 홀슈타인 킬 쪽으로 기울어졌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3분 뎀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고 불과 1분 뒤 로버바흐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41분 상대 와망기투카에게 1골을 또 내줬으나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레겐스부르크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이날 후반 45분 알렉산다르 이그노브스키와 교체아웃될 때까지 90분을 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10승8무9패 승점 38점이 된 홀슈타인 킬은 8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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