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갤러리 수 '스펙터클' / 아트선재센터 '밤이 낮으로 변할 때'

지저우, Greenhouse No. 5, pigment print on various paper, photographic collage, ed. 3/3, 110x200㎝, 2019.(갤러리수 제공)ⓒ 뉴스1
지저우, Greenhouse No. 5, pigment print on various paper, photographic collage, ed. 3/3, 110x200㎝, 2019.(갤러리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스펙터클(Spectacle)/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수 / 2020년 1월5일까지

설치를 기반으로 한 사진 작업을 회화적 분위기로 다양하게 연출하는 중국작가 지저우(Ji Zhou)의 한국 2번째 개인전.

전시 제목이자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 스펙터클은 광경, 영화, 연극 등을 칭하는 라틴어 spectaculum(스펙타클룸)에 기원을 둔 용어이다.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작업하는 지저우는 이번 전시에서도 자연과 도시의 경관, 동시대에 와서는 더 나아가 미디어 속 표상까지 포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지저우의 대표적 시리즈 '더스트'(Dust)와 '스펙터클', 신작 포토콜라주 '그린하우스'(Greenhouse), '파크'(Park), '픽션'(Fiction)이 연대기적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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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낮으로 변할 때 /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 2020년 2월9일까지

여성작가 5명이 흐르는 시간을 포착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화한 전시이다.

강은영, 송민정, 안초롱, 윤지영, 이혜인은 시간과 함께 변해온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변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각 식물, 영상, 사진, 조각, 회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과거에 포착한 장면 속 기억과 장소의 맥락을 떠올린다.

이들은 2010년대의 끝인 2019년, 다가올 2020년이라는 아직은 낯선 미지의 숫자를 맞이하는 마음을 기록하고자 했다고 아트선재센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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