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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나경원, 험지 출마가 해결책…이재명 결국 사퇴할 것, 총선 때문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3-01-27 03:23 송고 | 2023-01-27 07:37 최종수정
2019년 11월 27일 당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News1 DB
2019년 11월 27일 당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News1 DB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이 22대 총선 때 험지에 출마, 당선돼 돌아오는 것이 현 상황을 타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포기로 김기현 의원 당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또 22대 총선이라는 지상과제가 걸려있는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결국 사퇴의 길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는 26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로 정치권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나경원 전 대표만 한 여성 정치인이 우리 당에 없다"며 "(불출마)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여러 가지 일이 갈등으로 커져서 비롯된 문제이기에 앞으로 정치적인 역할을 충분히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치적 역할에 대해선 "우리 당에서 당선되기 조금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일해 당선돼 오는 것이 좋은 방향으로 보인다"며 22대 총선 때 험지출마를 권했다.

다만 "지금도 (나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동작갑도 험지다"며 다른 수도권 험지로 가라는 뜻은 아니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나 전 의원 하차로 전당대회 향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선 "나경원 전 대표 지지자들은 당에 애착심 있는 핵심 당원들이기에 김기현 후보에게 더 유리하리라고 본다"며 나 전 의원 표가 상대적으로 김기현 의원 쪽으로 많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앞날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는 절대로 안 내려오겠지만 민주당이 살려면 결국 사퇴하는 상황으로 끌고 가지 않겠는가"라고 이 대표가 물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총선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는 것으로 "지금 상태로 민주당이 가면 선거에서 질 게 뻔하다라는 판단이 든다면 민주당 주류 세력들도 생각을 달리 할 것"이라며 선거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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