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녹화 금지" 참관인단 분노…올공 투표지 검증 시작도 못하고 고성

(서울=뉴스1) 조윤형 문영광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태한)이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 247만여 장의 위조 여부 등에 대한 검증에 본격 착수했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현장 검증 착수에 앞서 "지방선거 투표 중단 사태로 함축되는 대한민국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잘 알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검증과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통해 지난 선거관리의 문제점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당초 오전 9시쯤 검증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참관인단 별도 촬영 불가 방침에 일부 참관인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낮 12시쯤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이 특검이 "본격적인 검증에 앞서 카메라 기자들은 퇴장해 달라"고 요청하자, 노란색 형광 조끼를 입은 한 남성 참관인이 "145일간의 국민적 초관심사 속에서 진행되는 오늘 검증에 참관인의 사진·영상 촬영이 금지돼선 안 된다"며 촬영 허가를 요청했다.

오랜 실랑이 끝에 특검팀은 방송사 카메라 2대에 대해 '녹화 촬영'을 허가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또 참관단의 개별 촬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여야 참관인 각 1명에게 촬영 장비를 지급해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검증에 투입된 특검팀 직원 110명과 선관위 관계자 500여 명 등은 경기장 내부에 보관 중이던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의 수량과 상태를 확인해, 투표지 증감과 위조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진숙 #선관위특검 #김태규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허정현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