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인 클로즈업 사진은 올리시면 안 됩니다. 나는 (내 사진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올려도 누군가가 놀림, 조롱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장의사' 김호진 산타크루즈컴퍼니 대표는 한 번 피해가 발생하면 돌이키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리는 건 순간이지만, 그 게시물을 삭제하는
우크라이나 남부 전장에서 적이 숨어든 삼림지대 위로 뜨거운 물질을 쏟아부어 불태우는 형태의 드론 공격이 목격됐다.2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삼림지대 위를 드론 한 대가 지나가고 있는데, 뜨거운 무언가를 쏟아내며 커다란 불기둥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마치 화염방사기에서 불을 뿜어내는 모습 같기도 하고, 제철소에서 뜨거운 쇳물이 쏟아지는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인 쿠르스크를 장악한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에서 2번째 국경 돌파 작전을 시작했다.다수의 현지 매체들과 군사블로거들은 27일 우크라이나군이 장갑차를 동원해 공격해왔다고 보고했다.친러 텔레그램 뉴스 채널인 마쉬(Mash)는 "보병전투차량을 나눠 탄 최대 5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 네호테예우카와 셰베키노의 국경 검문소를 공격했고 러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33주년 독립기념일 기념 연설을 통해 "새로운 무기 '팔랴니챠'를 사용해 처음으로 러시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그는 팔랴니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무기"라고 설명하면서 "기존에 사용해온 드론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는 팔랴니챠의 세부 사양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진격으로 러시아군이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체첸 자치공화국을 방문해 추가 병력 지원을 약속받았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체첸공화국을 전격 방문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를 두고 '푸틴의 희귀한 여행'(rare trip)이라고 표현했다. 푸틴 대통령이 체첸을 방문한 것은 201
러시아 지역 체스 챔피언이 어린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에 있는 선수를 독살하려다 실패하면서 체스계가 충격에 빠졌다.지난해 러시아 북캅카스 연방관구에서 체스 챔피언에 오른 아미나 아바카로바(43)은 지난 2일 러시아 남부 마하치칼라의 체스 경기장에 몰래 들어갔다.본부석 책상 위에 올려진 명단을 통해 라이벌 선수의 자리를 확인한 아바카로바는 해당 자리에 수은을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성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복싱협회(IBA)가 14개월 전인 2023년 6월에 칼리프와 린위팅의 DNA 검사 결과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 보고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미국의 유명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앨런 아브라함슨은 3일 자신이 설립한 '스리와이어스포츠'(3 Wire Sports)를 통해 이러한 주장을 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찾았다.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마중 나온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보였다.지난 30일 한국에 먼저 들어왔던 김민재가 입국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킴(KIM·김민재)'을 연호했다.뮌헨 선수들이 'KORE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XY염색체를 지닌 선수의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경기 출전을 허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IOC는 여자 복싱에 참가하는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이 모든 규정을 준수했기 때문에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두 선수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여자 선수로 출전한 경험이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대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시작된 소요사태가 대규모 폭동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지난 28일 선거 직후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근소한 차이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3선 당선을 공표하자 성난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오토바이를 몰고 거리를 장악한 채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가 하면 냄비를 시끄럽게 두드리며 항의하는 특유의 '카세롤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