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2500km 날아 쾅! 쾅!…러 미사일·항공기 부품 공장도 때렸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유나이티드24 미디어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밤 러시아 보로네시를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정보분석(OSINT)·모니터링 텔레그램 채널 슈퍼노바 플러스(Supernov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타격 목표물에는 러시아 보로네시 내 장거리 항공기·부품 제조 공장, 주요 석유화학 시설, 도시 중앙과 동부 지역 등을 연결하는 다리가 포함됐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보로네시 전역에서 연쇄적으로 폭발해 짙은 연기를 내뿜는 산업 시설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러시아 리페츠크 지역 옐레츠에 위치한 에네르기아 공장 또한 전날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친우크라이나 채널 엑사일노바플러스(Exilenov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국경에서 약 300km 떨어진 산업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 시설은 러시아 방위산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공급업체로,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K 순항미사일, Kh-47M2 킨잘 공중 탄도미사일, 그리고 지르콘 미사일 등 여러 시스템의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앞서 지난 24일에는 우크라이나 FP-1 장거리 공격 드론이 러시아 옴스크시에 있는 석유화학 공장과 물류 창고를 공격했습니다.

해당 물류 창고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회사 오존이 운영하는 곳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k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카우추크 화학 공장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합성 고무생산 업체 중 하나라는 전언입니다. 합성 고무는 고체 로켓 추진제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 사용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5~26일 접경지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3개 지역에서 러시아 군사 통신시설, 지휘소, 드론 인프라, 보급 창고를 공습했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990명의 병력과 수십 개의 군사 장비를 잃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러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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