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흑해 항구 투압세 연쇄 타격…이스칸데르 기지도 동시 공격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석유 시설이 밀집한 러시아 흑해 연안 항구도시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수일째 화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항구도시 투압세의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새벽 2시를 전후해 여러 차례 폭발음이 이어진 뒤 항구 상공으로 거대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6일과 20일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로 반복된 타격에 저장 탱크가 파손되고 정유시설 가동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16일 공격 이후 발생한 연기 기둥이 위성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중에는 그을음과 함께 벤젠, 자일렌 등 유독 물질 농도가 정상치의 2~3배까지 치솟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검은 기름 입자가 섞인 이른바 '기름비' 현상까지 관측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기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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